'비스' 이승준, 16살 연하 김소니아와 열애 공개 "농구선수 커플"

전 농구선수 이승준이 방송을 통해 현역 농구선수 김소니아와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는 '국가대표 F5' 특집으로 꾸며져 곽윤기, 이대훈, 홍순상, 김요한, 이승준이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 가운데 태권도 선수 이대훈이 유일하게 유부남이었다. 이에 MC 김숙은 "결혼한 이대훈 선수를 제외하고 나머지 분들 중에 사랑하고 계신 분이 있냐?"고 물었다.

이때 손을 든 이승준은 "내 여자친구는 현역 농구선수 김소니아"라며 "교제 기간은 1년 정도 됐는데, 작년에 친구 소개로 만났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후 이승준은 김소니아를 향해 "이 영상 보고 있지? 내가 널 많이 사랑해. 빨리 보고 싶다. 사랑해"라며 애정 가득한 영상 편지를 남겨 달달함을 선사했다.

이승준은 1978년 주한민국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2007-2009 시즌 외국인 선수로 한국 프로농구(KBL)에 데뷔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3년 FIBA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2016년 서울 SK나이츠에서 은퇴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루마니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소니아는 1994년생으로 이승준과는 16살차이다. 현재 WKBL(여자 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위비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해 3월 WKBL 정규리그 식스우먼의 영예를 안았고, 같은 해 12월에는 정규리그 3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을 받는 등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쳐 = '비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