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학도 "과거, 남자는 설거지 안 한단 발언에 악플 쇄도"

'아침마당' 김학도 "과거, 남자는 설거지 안 한단 발언에 악플 쇄도"

2020.01.21.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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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학도 "과거, 남자는 설거지 안 한단 발언에 악플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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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학도가 한때 가부장적 사고방식을 가져 악플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21일 오전 KBS ‘아침마당’에 화요초대석 게스트로 개그맨 김학도와 바둑기사 한해원 부부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띠동갑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한해원은 "결혼했을 때 남편이 집안일을 너무 안 도와줘서 '내 인생에 자충수를 뒀다'고 생각했다"며 "지금은 아이들 세명과 정말 잘 놀아주고 무슨 일만 생기면 적극적으로 해서 2만 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보통 아빠들은 (출장갈 때) 아이들을 어떻게 데리고 가냐면서, 혼자 가서 여행도 하고 힐링도 하는데 김학도는 매번 아이들을 챙겨 다닌다"고 설명했다.

김학도는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안 된다는 가부장적 사고가 있었다. 그때 방송에서 설거지를 남자가 왜 하냐고 했다가 살면서 받을 악플을 다 받았다.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싶어 이후 집안일을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ytnplus.co.kr)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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