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장모 "딸 신혼집 들어갔다...이런 일로 헤어지지 않을 것"

김건모 장모 "딸 신혼집 들어갔다...이런 일로 헤어지지 않을 것"

2020.01.21.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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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장모 "딸 신혼집 들어갔다...이런 일로 헤어지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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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의 장모가 최근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1일 여성조선은 김건모의 아내인 장지연의 부모를 만나 이번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 사건에 대한 심경을 들어봤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장욱조 씨는 시선조차 제대로 맞추지 않으면서 굳은 표정으로 연거푸 한숨만 내쉬었다고. 하지만 장욱조 씨와 달리 그의 아내는 비교적 온화한 태도로 대화를 이어갔다고 한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 입을 연 장 씨의 아내는 "우리가 답답하다고 무슨 말을 하겠어요. (보도가) 자꾸 왜곡돼서 나오고 안 좋은 이야기도 더해지니까…. 지금은 어떤 소리를 해도 도움 안 돼요. 나는 세상이 너무 무서워. 60여 년을 살았는데 세상이 무서운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매체는 인터뷰 당시 집에는 장 씨 부부만 있고 딸 장지연은 없었다고 한다. 장지연은 혼인신고 이후론 정자동 신혼집에서 남편 김건모와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

장지연의 어머니는 “벌써 (신혼집에) 들어갔죠. 건모 스케줄을 도와주다 보니 밤늦게 오가고 위험할 것 같아서, 사돈이 혼인신고도 했으니까 들어오라고 했어요. 식만 안 올렸지 같이 살아요. 둘이서 잘 지내요. 이런 일로 금방 헤어지고 그럴 거면 아예 좋아하지도 않았겠죠"라고 말했다.

한편 김건모는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피해자 A씨의 주장을 근거로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19일에는 후배 가수가 김건모에게 언어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으나, 김건모 측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전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OSEN 제공, 장지연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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