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방송 재개...EBS 측 "청소년 인권 보호 앞장서겠다"

'보니하니', 방송 재개...EBS 측 "청소년 인권 보호 앞장서겠다"

2020.01.15. 오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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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하니', 방송 재개...EBS 측 "청소년 인권 보호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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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가 방송을 재개한다.

15일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 측은 공식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방송중단으로 인해 시청자분들에게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오는 20일 방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준비를 위해 새롭게 제작진을 꾸렸고, 당초 약속한 방송 재개일인 2019년 12월 30일을 맞추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당초 예정보다 방송 재개 시점이 늦어진 것에 대해서는 "EBS가 국민과 시청자분들께 약속한 재발방지 대책과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한 철저한 시스템 점검,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에는 좀 더 충분한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린이·청소년의 인권 보호에 앞장 서는 프로그램이 되겠다"며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신 MC 보니, 하니와 함께 더 유익하고 건강한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 방송 중단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보니하니'는 미성년자 출연자를 향한 폭행 연상 행위, 성희롱성 발언 등의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EBS는 문제의 출연자 2명을 즉각 출연 정지시키고, 논란이 된 콘텐츠를 삭제했다. 또 프로그램 제작 및 방송을 잠정 중단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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