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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권상우, 귀엽고 사랑스럽게 가정 이끌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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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권상우, 귀엽고 사랑스럽게 가정 이끌어가"

2020년 01월 15일 12시 16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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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호 "권상우, 귀엽고 사랑스럽게 가정 이끌어가"
배우 정준호가 함께 호흡을 맞춘 권상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정준호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 제작 베리굿스튜디오) 인터뷰에서 권상우에 대해 "같은 충청도 출신인데, 약간 공통점이 있다. 불만이 있어도 이야기를 안 한다. 집에서 속을 섞는 스타일이다. 1년 있다가, 3년 있다가, 10년 있다가도 얘기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촬영 현장에서 단 한 번도 얼굴을 붉힌 적이 없는데 세월이 지나 봐야 알 것이다. 1년 있다가 문자가 올지도 모른다"라고 농담을 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은 권상우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된 작품이지 않나 싶다. 액션이면 액션, 짠내면 짠내"라면서 "권상우가 연기한 준은 집에서 마누리한테 잡혀 살고, 큰 능력은 없다. 현실에서 살아가는 짠내나는 남자들의 연기를 잘 한 거 같다. 실제로 권상우가 귀엽고 사랑스럽게 가정을 잘 이끌어가고 있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촬영 도중 정준호는 권상우가 "몸을 사리지 않아서 걱정했다"라면서 "대역을 안 쓴다. 사실 주연배우가 다치면 촬영에 지장이 와서 상당히 조심해야 한다. 그런데 상우는 욕심이 많고 자기만족이 안 되면 끝까지 하더라. 이 영화에 대한 준비 자세가 엄청났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람들이 상우한테 혀가 짧다고 해서 물어봤는데 혀가 진짜로 길더라. 저도 안 되는 발음이 있고 어려운 발음이 있다. 상우한테 안 되는 것이 단점이기도 하지만 매력이기도 하다. 매력을 장점화해서 오늘날의 권상우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라면서 "혀가 길었다. 입안에서 주체를 못 하더라"라고 해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두사부일체' '가문의 영광' 등을 통해 코미디 영화의 굵직한 획을 그은 정준호는 '히트맨'에서 국정원 악마교관 덕규 역을 맡아 오랜만에 코믹 액션 장르를 선보였다. 암살요원을 키워낸 악마교관으로 냉정한 겉모습과는 달리 엉성하고 빈틈 많은 반전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책임진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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