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1집 재발매 논란…유통사 "모든 판매 중단 결정"

양준일 1집 재발매 논란…유통사 "모든 판매 중단 결정"

2020.01.14. 오후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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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1집 재발매 논란…유통사 "모든 판매 중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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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준일의 1집 앨범 재발매가 중단된다.

음반 유통사 뮤직앤뉴 측 관계자는 14일 오후 YTN Star에 "현재 양준일 1집 재발매 판은 구매할 수 없는 상태다. 각 판매처는 판매 페이지를 내리고 모든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준일 1집 재발매는 해당 앨범의 라이선스를 가진 인물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보도된 소유, 협의 문제 관련해서 당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양준일은 자신의 SNS에 "Dear my friend. 17일에 새로 나온다는 저의 1집 앨범은 제가 동의한 적 없고 오늘 아침에 알게 된 사실입니다. 오해를 풀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제가 여러분께 약속했던 앨범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양준일의 인기곡인 '리베카'가 속한 1집 앨범에 참여했던 작곡가 A씨가 최근 양준일과 상의없이 앨범 재발매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난 것. 이에 양준일은 직접 이같은 설명글을 올리며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양준일은 지난해 '온라인 탑골공원'이라 불린 과거 음악방송 스트리밍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에 출연해 다시금 인기를 얻었다.

또 지난달 30일 진행된 팬미팅 기자간담회에서 양준일은 향후 계획과 관련해 "책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예전 곡들을 모아서 재편곡과 재녹음을 거쳐 앨범으로 만들어 팬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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