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민준, 권다미와 결혼 결심 이유...음문석 합류 예고

배우 김민준이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아내 권다미와의 러브 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결혼 3개월차인 새신랑 배우 김민준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결혼 후 달라진 일상은 물론 처남 지드래곤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김민준은 지드래곤과 첫 만남을 언급하며 "다소 어색하고 걱정됐지만, 이미 지인들에게 자신에 대해서 물어보고 서류 전형에서 합격한 상태여서 안심했다"고 말했다.

또한 "처남이 은근히 저랑 성격이 비슷하다. 무신경한 척하면서 챙겨준다"며 "누나랑 마주칠 때 모자 두 개를 툭 던져서 누나가 이게 뭐냐고 물으니까 '하나 매형 줘'라고 하더라"라며 의외의 면모를 고백하기도 했다.

"언제 결혼을 결심하게 됐냐?"는 MC들의 질문에는 "두 번째 만나는 날 아내가 밑반찬을 챙겨서 줬는데, 집에 가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을 먹는 순간 이건 평생 먹을 수 있겠다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소개팅 전 아내가 이미 자신에게 호감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아마 '고쳐쓸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라는 솔직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장면은 이날 15.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으며 분당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밖에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배우 음문석이 '미운 남의 새끼'로 새롭게 합류하는 장면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