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정준영·최종훈, 21일 항소심 첫 재판

'집단 성폭행' 정준영·최종훈, 21일 항소심 첫 재판

2020.01.10. 오후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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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정준영·최종훈, 21일 항소심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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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정준영, 최종훈의 항소심 첫 공판 기일이 21일 열린다.

서울고등법원 제12형사부(나)는 이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준영 최종훈 등 단체 채팅방 멤버 5명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지난해 11월, 1심 재판에서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나머지 카톡방 멤버인 클럽 버닝썬 MD 김씨와 회사원 권모씨에게는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4년이 선고됐다.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에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하지만 정준영과 최종훈을 비롯해 피고인 5명 모두 1심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차례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 역시 항소장을 제출하며 해당 사건은 쌍방 항소로 2심으로 넘겨졌다.

이들은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 3월 대구 등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 불법적으로 촬영한 영상을 단체 대화방을 통해 공유,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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