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금금밤’ 나영석 PD “이승기 ‘1박 2일’ 당시 계약서로 출연, 여전히 허당

[Y현장] ‘금금밤’ 나영석 PD “이승기 ‘1박 2일’ 당시 계약서로 출연, 여전히 허당

2020.01.10. 오후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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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금금밤’ 나영석 PD “이승기 ‘1박 2일’ 당시 계약서로 출연, 여전히 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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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당시 이승기 씨에게 허당이라는 표현을 참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나영석 PD가 tvN 새 예능 '금요일 금요일 밤에'를 통해 이승기와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호텔에서 tvN 새 예능 '금요일 금요일 밤에'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공동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와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스페인 하숙'의 장은정 PD, 그리고 '삼시세끼'의 김대주 작가가 행사에 참석했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노동, 요리, 과학, 미술, 여행, 스포츠 등 각기 다른 소재의 6개의 숏폼(short-form) 코너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이다. 서로 다른 주제의 코너들이 10분 내외로 짧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알려지며 방영 전부터 독특한 형식으로 주목받았다.

이날 나영석 PD는 이승기와의 재회에 대해 “많은 변화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대로였다. 오랜만에 이승기 씨와 촬영을 했는데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1박 2일’ 당시 허당이라는 표현을 그때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기의 매력은 여전히 허당이지만 성실하고 맡은 바 일을 해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다. ‘체험 삶의 공장’은 그에게 딱 맞는 코너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승기 아니면 누가 하겠나 하는 생각하며 좋은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캐스팅에 얽힌 뒷 이야기도 공개했다.

나 PD는 “’1박 2일’ 당시 이승기와 썼던 계약서가 있다. 2020년 2월까지 계약이 종료된다고 써 있는데, 이승기가 놀라더라”라며 “사실 ‘1박 2일’ 출연 계약서라 효력도 없다는 걸 알고 있고 새 프로그램이라 리스크가 있는 것도 알 텐데 흔쾌히 응해준 이승기에게 감사하다”고 이승기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은 '어쩌다 어른'의 양정무 교수, '알쓸신잡3'의 김상욱 교수, 한준희 축구해설가, 이서진, 홍진경, 은지원, 박지윤 아나운서, 장도연, 이승기, 송민호가 출연해 이들이 각자 특화된 분야를 맡아 만들어가는 콘텐츠들이 흥미진진한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첫 방송은 10일 밤 9시 10분이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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