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Y] '기생충', 美 HBO 시리즈 제작 논의...'빅쇼트' 감독 합류

[할리우드Y] '기생충', 美 HBO 시리즈 제작 논의...'빅쇼트' 감독 합류

2020.01.10.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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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Y] '기생충', 美 HBO 시리즈 제작 논의...'빅쇼트' 감독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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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HBO가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을 시리즈(limited series)로 제작할 에정이다.

9일(현지 시간)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미국 케이블 채널 HBO와 TV 시리즈 제작을 논의 중이다.

할리우드 리포트는 HBO는 넷플릭스와 치열한 입찰 경쟁을 벌였고, 우위를 점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봉준호 감독은 '빅쇼트' '바이스'와 HBO 드라마 '석세션'을 선보였던 아담 멕케이 감독과 이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봉준호 감독과 아담 맥케이 감독은 총괄 프로듀서 역할을 하고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스 컴퍼니, CJ엔터테인먼트, 하이퍼 오브젝트 인더스트리즈가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이 시리즈가 '기생충'의 후속작일지 영어 리메이크작일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할리우드 리포트는 덧붙였다.

'기생충'은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최고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데 이어 제77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외국어 영화상을 받았다. 내달 열리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출연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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