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천명훈 눈물..."예능인 NO, 이젠 가수로 불리고파"

'미스터트롯' 천명훈 눈물..."예능인 NO, 이젠 가수로 불리고파"

2020.01.10. 오전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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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천명훈 눈물..."예능인 NO, 이젠 가수로 불리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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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G 출신 가수 천명훈이 트로트 오디션장에 참가하며 진심을 전했다.

9일 방송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는 '아이돌부' 심사가 그려졌다.

이날 아이돌부 심사 마지막 참가자로 최연장자인 천명훈이 등장했다. 천명훈은 "'부담보이'는 잊어주세요. 25년 차NRG의 메인보컬"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후 '황진이'를 선곡해 화려한 안무와 함께 노래를 시작했지만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판정단은 13개 중에 12개의 하트를 보냈다.

앞서 천명훈은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에서 "많은 분이 예능인으로 기억한다. 이제는 가수 천명훈으로 봐주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무대를 마치고 천명훈은 "연습한 대로 나오지 않으면 속상하다. 120% 연습을 해야 하는 걸 아는데 그게 다 나오지 않아서 속상하다"며 눈물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 판정단 장영란, 신지는 "정말 잘했다"고 응원했다.

결국 천명훈은 아이돌부의 마지막 추가 합격자로 선발됐다. 그는 눈물을 쏟아내며 주변 아이돌 후배들에게 "미안하다. 너무 부끄럽다"고 말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ytnplus.co.kr)
[사진제공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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