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병헌X곽도원X이희준, ’남산의 부장들’ 500만 공약은?(ft.레몬향)

‘컬투쇼’ 이병헌X곽도원X이희준, ’남산의 부장들’ 500만 공약은?(ft.레몬향)

2020.01.06. 오후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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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이병헌X곽도원X이희준, ’남산의 부장들’ 500만 공약은?(ft.레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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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산의 부장들’ 주연배우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이 남다른 ‘500만 공약’을 걸었다.

6일 방송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이병헌에게 "강호동 씨가 틈만 나면 '내 친구 병헌이'라고 하던데 진짜 친구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병헌은 "신동엽 씨와는 절친이다. 그리고 강호동 씨랑은 20대 때부터 친구로 지내는 사이였다. 그런데 자주 볼 일은 없다. 그 친구도 굉장히 바쁘고 저도 나름대로 바쁘니까. 서로 볼 시간은 없지만, 그래도 우연히 만나면 여전히 반가운 친구다"라고 말했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병헌은 '남산의 부장들'에 대해 "1979년에 실제 있었던 암살 사건을 다룬다. 그때 그 사람들의 감정을 들여다 본다"고 설명했다.

곽도원은 코믹요소가 있냐는 질문에 “희준 씨가 25kg를 찌웠다"고 답했고 이병헌은 "지금 여러분이 보시는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희준은 극중 자신의 배역을 설명하며 “100kg까지 살을 찌웠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이희준의 노력과 연기에 대해 “여러 사람의 호흡이 잘 맞을 때 연기 시너지가 더 발휘되는데 현장에서 이들과 연기하며 ‘이 영화가 정말 좋은 영화가 될 것’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신이 날 정도였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500만 공약’으로 '컬투쇼' 재출연을 걸었다. 특히 앞서 자신에게서 레몬향 방귀냄새가 난다고 했던 이병헌은 재출연시 레몬향 방귀를 뀌기로 했고 곽도원은 고사리를 캐오기로, 이희준은 복근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날 라디오를 통해 이들 팀의 케미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영화는 실제 사건을 다룬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연기파이자 개성파인 ‘남산의 부장들’ 배우들의 촬영 비하인드에, 영화에 대한 기대가 한층 더 모아진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ytnplus.co.kr)
[사진 = SBS ‘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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