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캣츠' 감독 "옥주현, 전 세계 유일한 커버송...영혼 담겨"

[Y현장] '캣츠' 감독 "옥주현, 전 세계 유일한 커버송...영혼 담겨"

2019.12.23. 오후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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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캣츠' 감독 "옥주현, 전 세계 유일한 커버송...영혼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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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 톰 후퍼 감독이 '메모리'(Memory)의 커버송을 부른 가수 옥주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캣츠'(감독 톰 후퍼) 내한기자회견이 톰 후퍼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톰 후퍼 감독은 옥주현의 커버송에 대해 "감동을 받았다. 영혼이 담긴 노래라고 생각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다. 전 세계에서 단 한 분이 공식적으로 커버송을 불렀는데, 정말 많이 감동했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옥주현이 10년 전에 '캣츠' 뮤지컬에서 그리자벨라 역을 맡았다고 들었다. 영혼이 담긴 노래를 할 수 있는 이유라고 이해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 중간에 모습을 드러낸 옥주현은 "톰 후퍼 감독과 점심을 함께했다. 한국의 문화에 대해 많이 물어봤다. '한국도 고양이를 많이 키우냐'라고 귀여운 질문을 했다"라면서 "다섯 마리 고양이랑 함께 살고 있다고 하니까 깜짝 놀랐다. 우리나라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캣츠'는 동명의 뮤지컬이자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아 온 명작 '캣츠'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음악, 남다른 비주얼 등을 예고했다.

연출을 맡은 톰 후퍼 감독은 '킹스 스피치' '레미제라블' '대니쉬 걸' 등 섬세한 감성을 지닌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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