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유산슬 “내 노래 실력은 78점...트로트 장르 사랑받길”

[Y현장] 유산슬 “내 노래 실력은 78점...트로트 장르 사랑받길”

2019.12.19. 오후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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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99일을 맞은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이 자신의 1집 굿바이 콘서트 기자회견에서 트로트 장르에 대한 애정을 비쳤다.

19일 오호 1시 서울 영등포구 모 중국집에서 MBC ‘놀면 뭐하니?’ 뽕포유 프로젝트로 탄생한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유재석) 1집 굿바이 콘서트 기자회견이 열렸다.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가 참석했고 유산슬 본인은 자신의 출연 사실을 알지 못한 채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유산슬은 "음악 실력은 초반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하며 저 스스로도 조금 놀랐다. 노래를 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실력이 부족하고 가창력 부분에서는 죄송하다고 생각한다. 실력은 부족하지만 흥이나 다른 부분으로 무대로 채우려 노력하고 있다. 제 노래 점수는 78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인이었지만 너무 많은 지원과 특혜를 받는 신인이라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방송을 통해 트로트가 얼마나 신나고 우리 곁에 있는 음악인지 많은 분들에게 알려져서 실력 있는 신인들이 알려지고 사랑받으며 트로트가 좀 더 지속되는 장르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을 중심으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까지,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유산슬은 48세 트로트 영재의 성장기를 다룬 ‘뽕포유’ 프로젝트로 탄생했으며 데뷔곡 ‘합정역 5번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트로트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오는 22일 오후 7시 일산 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1집 굿바이 콘서트를 개최한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 YTN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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