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스토브리그' 박은빈 "女 운영팀장, 사명감 갖고 연기했다"

배우 박은빈이 드라마 '스토브리그'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조병규와 정동윤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은빈은 이 드라마에서 국내 유일 여성 야구단 운영팀장 역을 맡았다. 이에 대해 박은빈은 "프로야구단 가운데에 여성 운영팀장은 없었다고 하더라. 실제 그런 운영팀장의 말을 듣고 부담이 된 것도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제 나이가 젊기도 하고 갖고 있는 이미지가 아무래도 실제 운영팀장들이 갖고 있는 무게감에 비해선 가벼운 편이라 운영팀장으로서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 다만 누군가는 훗날 어린 친구들이라도 꿈을 꿀 수도 있을 것 같아 책임과 사명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외적으로 연약해보이지만 내성이 굉장히 파워풀함을 갖고 있는 캐릭터다. 그런 면을 표현하기 위해 좀 더 내실을 다지고 있다"고도 했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일을 그린 오피스 드라마다.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