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김건모, 성폭행 주장 A씨 맞고소 "수사 과정서 진실 밝혀질 것"(종합)

[Y현장] 김건모, 성폭행 주장 A씨 맞고소 "수사 과정서 진실 밝혀질 것"(종합)

2019.12.13.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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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김건모, 성폭행 주장 A씨 맞고소 "수사 과정서 진실 밝혀질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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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가 자신으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를 맞고소했다.

김건모 측 법률대리인과 소속사 대표는 13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 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했다"며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무고죄로 고소했다.

고소장 제출 뒤 법률대리인은 취재진에 "현재 피해를 주장하는 분이 어떤 분인지 모른다. 고소장도 아직 확인 못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폭행 혐의 관련해서는 추후에 김건모씨가 상세한 입장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업소에 실제 출입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그건 말씀드릴 단계가 아니다. 수사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다. 김건모의 현재 심경 관해서도 "제가 말씀드릴 내용은 아닌 거 같다"면서 "고소장은 강용석 변호사가 고소한 내용을 유추해서 사실무근이라는 취지의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건모 측은 이날 새벽 보도자료를 통해 "A씨가 27년간의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 사실을 유포해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치고 있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고소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어 "진실된 미투는 최대한 보장되어야 하지만,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김 씨의 주장은)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허위임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Y현장] 김건모, 성폭행 주장 A씨 맞고소 "수사 과정서 진실 밝혀질 것"(종합)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는 지난 9일, a씨를 대신해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당시 두사람은 "김건모는 2016년 서울 논현동 한 주점에서 피해자를 강간했다. 이후 어떤 사과도 없었고 혐의 인정도 않았다"면서 "소속사 측에도 연락했지만 인정하지 않아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 관련 김건모는 지난 7일 있었던 인천 콘서트에서 의혹 관련 "슬기롭게 대처하겠다"는 말을 팬들에게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 YTN Star(위),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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