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맛남의 광장' 백종원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ft. 정용진 부회장)

[Y리뷰] '맛남의 광장' 백종원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ft. 정용진 부회장)

2019.12.13.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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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맛남의 광장' 백종원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ft. 정용진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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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백종원의 긴급 S.O.S에 응답한 상대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었다.

지난 12일 방송한 예능 프로그램 SBS '맛남의 광장'(연출 이관원)에서는 양미리에 이어 강릉의 로컬푸드 감자가 소개됐다.

이날 직접 감자 농가를 찾은 백종원은 식습관의 변화로 감자의 수요가 줄어든 데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 감자'까지 늘어나면서 농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해결 방안을 생각하던 그는 "소비자가 이해를 해준다고 가정할 때 마트에서 좋은 생각을 갖고 사겠다고 하면 될 것 같다"며 의문의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어 프로그램 취지를 설명하며 30톤 가량의 못난이 감자를 사줄 것을 부탁했다.

농민들의 고민을 접한 백종원의 긴급 S.O.S에 응답한 주인공은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었다. 그는 "고객들한테 잘 알려서 제값 받고 팔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 안 팔리면 제가 먹죠"라고 답하며 힘을 실었다.

특히 농어민을 위해 대형마트의 판로를 확보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 백종원은 전국 마트에 '맛남의 광장' 코너가 생겨 소외된 지역 특산물과 소비자를 연결할 수 있게 된 반가운 소식을 알렸다.

백종원은 마트의 협력을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이 주변에서 손쉽게 우리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접근성을 높였다. 두 사람의 선한 만남이 시름하는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 이목이 쏠린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7.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첫 방송에서 기록한 시청률 5.9%보다 1.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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