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투·듀크 출신 故 김지훈, 오늘(12일) 6주기…여전한 그리움

투투·듀크 출신 故 김지훈, 오늘(12일) 6주기…여전한 그리움

2019.12.12.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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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투·듀크 출신 故 김지훈, 오늘(12일) 6주기…여전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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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듀크' 출신 가수 故 김지훈이 세상을 떠난지 6년이 됐다.

고 김지훈은 지난 2013년 12월 1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0세. 당시 소속사 측은 "김지훈이 1년간 우울증을 앓았고, 이 때문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 김지훈은 그룹 '투투'로 1994년 데뷔했다. 투투는 1994년 4월 발매된 1집 타이틀곡 '일과 이분의 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그해 KBS 가요대상과 대한민국 영상음반대상에서 신인상, 서울가요대상에서 랩댄스 부문 대상, 골든디스크 본상을 수상했다.

고 김지훈은 가수 뿐만 아니라 예능인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투투에 이어 김석민과 함께 새로운 그룹 '듀크'를 결성한 이후에는 2000년 예능프로그램 '목표달성 토요일'의 보조 MC를 맡기도 했고, 각종 TV예능과 라디오 등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2009년 7월 약물을 복용한 혐의로 충격을 안겼고, MBC 출연금지 명단에 오르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2010년 12월에는 결혼 2년 6개월 만에 이혼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우울증을 앓던 고인은 극단적인 선택으로 많은 이들에게 슬픔을 안겼다. 생전 함께 활동한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빈소를 지키며 슬퍼했고, 많은 팬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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