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측 "김건모 이번주 방송 안 나와...추가 촬영 계획 없다"

'미운 우리 새끼' 측이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의 추가 촬영 및 방송 계획이 없다고 알렸다.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관계자는 11일 "이번주 김건모의 방송분이 없다. 현재 추가적인 촬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건모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6일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의 인터뷰에 이어 10일 '시끄럽다'는 이유로 김건모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해 안와 및 코뼈 골절을 당했다는 여성 B씨의 인터뷰를 차례로 공개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미우새' 8일 김건모의 촬영 분량을 예정대로 방송해 눈길을 모았다. 방송에서는 김건모가 팀의 '사랑합니다'를 부르며 장미꽃 3000송이와 함께 예비신부 장지연에게 프러포즈 하는 모습이 담겼다.

유흥업소 종업원인 A씨는 지난 9일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김건모 측은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쳐 =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