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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성폭행 이어 폭행 의혹 "안와골절...협박에 신고 못했다"
Posted : 2019-12-10 21:18
김건모, 성폭행 이어 폭행 의혹 "안와골절...협박에 신고 못했다"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에 이어 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10일 오후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B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B씨는 "2007년 빈 룸에서 김건모 파트너와 언쟁을 벌였는데, 김건모가 문을 열고 '시끄럽다'는 이유로 눕혀서 주먹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눈과 코를 많이 때리고 배도 때렸다. 안 맞으려고 피했지만 저항할 수 없었다"며 "누가 문을 여는 사이 급하게 빠져나와 택시를 탔고, 강남 세브란스병원에 갔다"고 덧붙였다.

강용석 변호사는 "B씨는 매니저 역할을 하는 분인데, 당시 김건모 파트너와 옆방에서 언쟁을 벌였다가 그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병원 방문 기록도 공개했다. 의무기록지에는 ‘안와 골절’이라고 기록돼 있다.

왜 바로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냐는 말에 B씨는 "김건모와 가게 업주가 신고를 못하게 했다. 내가 일하는 곳과 김건모가 무서웠다"며 "발설하면 안 된다는 협박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시 MBC에서 취재를 했는데 보도가 안 됐다는 말에 B씨는 "당시 김건모와 업주 측에서 기자를 못 만나게 했다. 아무와도 접촉하지 말라 해서 기자들도 돌아가야 했다"고 답했다.

김세의 전 기자는 "아는 분을 통해 알아봤더니 기록이 있더라. 2007년 1월 10일에 '김건모 폭행사건'으로 자세하게 촬영한 영상도 있었는데, 방송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용석은 "영상을 확보하려 구매 요청을 했지만 잘 안 되더라. 오늘 이 방송을 본다면 영상을 공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B씨는 뒤늦게 용기를 낸 이유로 "돈을 바라고 나온 건 아니다. (성폭행 의혹을 폭로한) 여성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건모에게 바라는 점이 있느냐'고 묻는 질문에는 "방송에 안 나왔으면 좋겠다. 시청자 앞에서 그 모습을 숨기고 천진난만한 순수한 청년처럼 나오는 거에 대중이 속고 있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지난 6일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건모 측은 "사실이 아니며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고, 지난 7일 인천 콘서트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9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A씨의 법률대리인 자격으로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해당 사건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수사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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