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1박2일' PD가 연출하는 MBN '친한 예능'...차별화가 관건

[Y초점] '1박2일' PD가 연출하는 MBN '친한 예능'...차별화가 관건

2019.12.10.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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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초점] '1박2일' PD가 연출하는 MBN '친한 예능'...차별화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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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박 2일' 시즌3 연출자였던 김성 PD가 MBN으로 이적 후 첫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을 선보인다.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친한 예능’이다.

우리나라를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치열하게 대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국내 명소를 탐방하며 한국인과 외국인이 서로 다른 시각에서 본 한국의 매력을 공개한다.

최수종, 김준호, 데프콘, 이용진,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브루노, 로빈 데이아나까지 화려한 출연진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KBS '1박 2일' 시즌4가 첫 방송 신호탄을 성공적으로 쏘아올린 가운데, 김성 PD의 이같은 행보에도 자연스럽게 눈길이 간다.

김성 PD는 '1박 2일' 출신인 김준호, 데프콘, 이용진과 이번에 재회한다. 같은 제작진에 익숙한 출연자들이 모여 어떻게 새로운 색깔을 낼지가 관건이다.

또 야생 버라이어티 콘셉트 아래, 게임을 통해 명소를 소개하는 '1박 2일'과도 비슷한 취지의 프로그램인 만큼 둘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김성 PD는 이같은 목소리에 대해 "'1박 2일'이랑 다르다"며 "기본적으로 웃음이 가득한 버라이어티를 만드려고 한다"고 답한 바 있다.

아직까지는 외국인 출연자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브루노, 로빈 데이아나 라인업이 가장 큰 차별점으로 보인다.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한국은 어떤 모습일지, 그들의 또다른 관점은 ‘친한 예능’만의 특별한 매력이 될 것이다.

더불어 진솔하고 개성있는 출연진들의 모습을 잘 살려 담는다면 '친한 예능' 역시 MBN의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ytnplus.co.kr)
[사진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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