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김세의, 오늘(9일) 김건모 고소장 제출 "구체적 증거 추후"

강용석·김세의, 오늘(9일) 김건모 고소장 제출 "구체적 증거 추후"

2019.12.09.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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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김세의, 오늘(9일) 김건모 고소장 제출 "구체적 증거 추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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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고소 관련 입장을 밝혔다.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는 9일 오전 11시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두사람은 취재진에 "김건모는 2016년 서울 논현동 한 주점에서 피해자를 강간했다. 이후 어떤 사과도 없었고 혐의 인정도 않았다"면서 "소속사 측에도 연락했지만 인정하지 않아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두사람에 따르면 피해 주장 여성은 김건모가 TV에 나오는 걸 보기 힘들었으며 큰 충격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 의혹 관련, 정확한 증거는 아직 밝히기 힘든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기관에서 조사가 시작되면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는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김건모와 피해 주장 여성은 함께 술을 마셨으며 그 과정에서 김건모의 강압적인 강간 행위가 이어졌다.

이에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으로 반박하고 있는 상태다. 또 김건모는 지난 7일 있었던 인천 콘서트에서도 의혹 관련 "슬기롭게 대처하겠다"는 말을 팬들에게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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