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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김건모, 공연 강행+'미우새' 프러포즈 공개
Posted : 2019-12-09 09:21
 '성폭행 의혹' 김건모, 공연 강행+'미우새' 프러포즈 공개
결혼 발표와 동시에 성폭행 의혹에 휘말린 가수 김건모가 콘서트 일정을 강행했다. 출연 중인 방송도 예정대로 전파를 탔다.

지난 6일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로 구성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라이브 방송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한 유흥주점 직원이다. A씨는 손님으로 온 김건모와 사건 당일 처음 만났다. 당시 다른 접대부들이 있었지만 김건모가 모두 내보냈고, 두 사람만 남은 상황에서 성폭행이 발생했다는 것.

가로세로연구소는 "해당 여성과 수차례 통화를 했고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며 "여러가지 정황과 증거가 있지만 방송에서 공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 "오는 9일에 관련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건모 소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이 같은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날인 7일, 김건모는 인천 송도에서 '김건모 25주년 투어-피날레-인천'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공연 전 "심려끼쳐 죄송하다. 슬기롭게 해결하도록 하겠다"는 짧은 심경을 전했다.

김건모의 프러포즈 스토리가 담긴 SBS '미운우리새끼'도 정상적으로 방송 됐다. 김건모는 피아니스트 겸 작·편곡가 장지연과 내년 5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건모의 프러포즈 장면이 공개됐다.

그동안 방송에서는 각종 사건사고에 연루된 연예인들은 혐의 확정 유무를 떠나 국민 정서를 감안해 출연분을 대부분 편집해 왔다. 특히 웃음을 주는 예능 프로그램은 상황을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였다. '미우새'는 구혜선의 가정 불화가 알려진 뒤 그의 출연분을 축소 편집한 바 있다.

하지만 '미우새' 김건모는 예정대로 방송돼 눈길을 모았다. 방송에서는 김건모가 팀의 '사랑합니다'를 부르며 장미꽃 3000송이와 함께 예비신부 장지연에게 프러포즈 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건모는 "계속 밀어냈는데 내 안에 자리잡았다. 우리 엄마와 장 교수가 별 것 아닌 이야기로 환하게 웃는데 정말 행복해서 바로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성폭행 의혹을 도마 위에 올린 강용석 측은 "피해자가 원하는 건 김건모의 진심어린 사과다. 하지만 사과는 커녕 콘서트도 취소 없이 하고 있고 '미우새' 또한 방송한다. 이렇게 뻔뻔할 수 있냐. 이런 분위기에서 김건모의 프러포즈 방송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강용석 측은 9일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쳐 = SBS '미운우리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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