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맛' 이필모♥서수연, 눈물로 전한 속마음→정준♥김유지, 결혼 언급

'연애의맛' 이필모♥서수연, 눈물로 전한 속마음→정준♥김유지, 결혼 언급

2019.12.06.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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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맛' 이필모♥서수연, 눈물로 전한 속마음→정준♥김유지, 결혼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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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공식 1호 부부인 이필모, 서수연이 눈물로 서로의 속마음을 전했다. 공식 3호 커플이 된 정준은 김유지 앞에서 '결혼'을 언급했다.

지난 5일 방송한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3에는 결혼 300일을 맞은 이필모, 서수연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더불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공식적으로 진지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정준, 김유지 커플이 출연했다.

이필모, 서수연은 이 프로그램에서 소개팅으로 처음 만나, 지난 2월 결혼에 골인했으며 이후 6개월 만에 아들 담호를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필모, 서수연 부부는 어느덧 한 아이의 부모가 돼 '육아의 맛'을 맛보는 상황을 전했다. 온통 아이에게만 초점이 맞춰진 하루, 아직은 서툰 새내기 엄마, 아빠는 힘겹게 밥상 앞에 앉아 별다른 대화 없이 밥을 먹었다. 이필모는 담호를 데리고 수영 수업을 들으러 떠났고, 서수연은 친구 이은희를 만나 오랜만의 담소를 즐기며 “꿀 뚝뚝하던 눈빛이 이젠 담호에게 갔다. 가끔은 질투가 난다”며 이벤트 장인의 면모 역시 지금은 사라졌다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날 저녁, 이필모는 결혼 300일을 기념해 300송이 꽃을 서수연에게 선물했다. 예상 못한 이벤트에 서수연은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이필모는 서로를 돌아볼 시간 없이 바빴던 요즘을 떠올리며 “여전히 그 어느 때보다 널 사랑한다”고 다독였다. 또 “앞으로도 여유 있는 마음을 갖고 해나가자. 둘째 셋째도…”라고 말끝을 흐렸고, 서수연은 이필모의 반전 멘트에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이필모는 그런 서수연을 여전한 꿀뚝뚝 눈빛으로 바라봐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연애의맛' 이필모♥서수연, 눈물로 전한 속마음→정준♥김유지, 결혼 언급

정준, 김유지는 지난달 '썸'을 넘어, 진짜 연인이 됐음을 시청자들에게 알렸다.

이들은 정준의 절친한 동생이자 농구선수인 이관희를 만나기 위해 농구 경기장을 찾았다. 두 사람을 만난 이관희는 “형이 원래 이렇게 매너 있는 타입이 아니었다”며 변화한 모습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준은 “다 챙겨주고 싶고, 계속 보게 된다”며 “어린 시절부터 모든 것을 공개하고 살았기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까지 공개하는 건 극도로 싫었다. 하지만 진짜 내 사람을 만나니 공개해도 두렵지 않더라”는 속내를 고백해 뭉클함을 전했다.

더불어 정준은 "공개적으로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다음 스탭까지 혼자 상상한다. '결혼이라는 게 뭘까' 진지하게 생각 중"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앞으로도 같이, 우리가 5년 뒤 결혼하면 좋겠지만"이라고 말하는 등 여자친구 김유지 앞에서도 결혼을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6.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 시청률 4.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필모, 서수연 부부는 연애를 넘어 부부가 됐고, 어느새 육아를 함께 하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더불어 부부의 현실적인 일상에 시청자들은 공감을 표했다.

정준은 자신의 초스피드 공개 연애로 인한 주변의 시선에 힘든 심경임을 밝히기도 했지만, 여전히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정준이 결혼을 언급한만큼, 이들의 연애가 결혼으로까지 이어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ytnplus.co.kr)
[사진제공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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