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토크] '맛남의 광장'PD "주인공은 농산물...관심·판매량 높아졌으면"

[Y토크] '맛남의 광장'PD "주인공은 농산물...관심·판매량 높아졌으면"

2019.12.06.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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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토크] '맛남의 광장'PD "주인공은 농산물...관심·판매량 높아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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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의 주인공은 농수산물이다. 식재료들의 관심과 판매량이 높아져서 농민 분들이 시름을 더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6일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을 연출한 이관원 PD가 YTN Star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향후 방향성과 기대효과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5일 '맛남의 광장'이 베일을 벗었다. 첫번째 장소는 강원도 강릉의 옥계휴게소였다. 강릉 지역은 지난 4월 발생한 대형 산불과 태풍의 여파가 여전히 남아있는 곳. 산불로 인해 일부 건물이 소실되어 큰 피해를 본 옥계휴게소에서 강릉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메뉴로 첫 장사를 시작, 의미를 더했다.

특히 방송 직후 양미리는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이관원 PD는 "검색어에 방송 출연한 농수산물이 올라서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이어 연출시 중점을 둔 부분을 언급하며 "사람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조리법을 최대한 단순화하려고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유통 업체와 협력했고 이제 마트에서 양미리와 홍게를 구입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백종원을 비롯해,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은 해당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메뉴를 고민했고 홍게 라면과 양미리 조림이 탄생했다. 두 메뉴 가격은 7000원으로 책정했다.

이 PD는 "가격이 너무 저렴한 것에 의문도 있지만 보관, 유통 과정 없이 직거래 할 수 있으니 가능한 것"이라며 "저희가 이익이 목적은 아니기에 휴게소의 최소 마진은 유지하면서도 농수산물 홍보에 도움될 수 있도록 (가격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관전포인트도 언급했다. 이 PD는 "다음 화는 양미리로 튀김을 만든다. 특히 지금껏 판매한 메뉴 중 양미리 튀김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어 "감자의 경우 이슈가 있는 농산물인데 가서 보니 생산량에 비해 소비가 못 따라와 버리는 양이 많더라"고 말하면서 "아이들도 좋아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했다. 이번 메뉴들은 모두 간식 요리라 더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2주 연속 검색어 1위와 완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맛남의 광장' 시청률은 5.9%(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목요 예능 1위를 차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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