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주얼리 업체 소송 해명 "통장잔고 6원? 자금난은 와전"

도끼, 주얼리 업체 소송 해명 "통장잔고 6원? 자금난은 와전"

2019.11.28.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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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주얼리 업체 소송 해명 "통장잔고 6원? 자금난은 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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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도끼가 주얼리 업체 대금 미지급 소송과 관련해 해명을 내놨다.

도끼는 28일 미국 LA 현지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억울하다"며 "업체에서 보석 협찬 당시 존재하지 않았던 20만 달러 대금 청구서를 갑자기 보내왔다. 청구서와 관련 서류에는 도끼의 서명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LA 다운타운의 주얼리 업체 A사는 "도끼가 외상 잔금 3만 4,700달러(한화 약 4084만원)을 갚지 않고 있다"며 도끼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를 상대로 물품 대금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는 소식이 한 매체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도끼는 지난해 11월 3일 주얼리 업체로부터 협찬 상품 6점을 전달 받았으나 이중 5점을 LA 한인타운의 한 설렁탕 집 주차장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도끼는 "도의적 책임감을 갖고 적절한 금액을 보상하겠다"는 의사를 업체에 전달했으나, 업체는 20만 달러 가량의 대금 청구서를 한국의 일리네어에 보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자금난에 대해서는 "오해"라며 "나는 현재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은행 업무보기가 쉽지 않다. 큰 금액이고 미국에서 생긴 문제이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 해결하고 싶었다"며 "아직 미국 수입이 없어 미국 투어와 광고 모델료가 지급되면 갚겠다는 말이 와전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미국 법률대리인을 통해 조사해본 결과 주얼리 업체가 대금청구서를 발행하고 전달하는 방법 등에서 캘리포니아 법을 위반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도난 당한 귀금속의 가격이 정말 20만 달러 가치가 맞는지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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