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3' 정준♥김유지 진짜 연애 시작... 강두는 이별

'연애의 맛3' 정준♥김유지 진짜 연애 시작... 강두는 이별

2019.11.22.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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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3' 정준♥김유지 진짜 연애 시작... 강두는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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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3' 정준은 진짜 연애를 시작했고, 강두는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1일 방송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3(이하 '연애의 맛3') 4회에는 공식 3호 커플로 등극한 정준, 김유지의 떨리는 고백이 공개됐다.

정준, 김유지는 둘만의 오붓한 세 번째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캠핑장처럼 꾸며져 있는 루프탑으로 향했다. 서로의 진심을 의심했던 경주에서의 어긋남에 대해 방송 외적으로 따로 만나 오해를 푼 상태였고, 두 사람은 더욱 친밀하지만 어쩐지 서먹한 기류를 뿜어내며 데이트 장소로 이동했다.

계속 눈치를 보고 망설이던 정준은 "여자 남자로 만나 보는 건 어떤지, 여자 친구 남자친구로 진지하게"라고 고백했다. 순간 수줍어하던 김유지가 고개를 끄덕이며 "네"라고 대답했고 두 사람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특히 정준은 긴장을 겨우 내려놓으며 한숨을 내쉬었고, 두 사람은 만난 지 17일 만에 연애를 시작하며 '공식 3호 커플'에 등극했다. 이후 제주 여행을 떠났다.

이재황, 유다솜은 유다솜의 필라테스 강습소에서 재회했다. 지난 방송을 본 유다솜의 회원들은 '너무 참지 말라'고 조언 중이었다가 이재황이 들어서자 깜짝 놀랐다. 회원들은 두 사람을 지켜보다가 일부러 이재황에게 "(유다솜의) 남차진구에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재황이 대답하지 않아 유다솜을 당황케 했다. 뒤이어 드라이빙을 할 때도, 같이 캠핑카에서 음식을 할 때도 유다솜은 애정을 표현했지만 이재황은 운전과 요리에만 집중했다. 결국 두 사람이 말없이 식사를 하게 된 가운데 이재황이 먼저 "어때요?"라는 질문을 던졌고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토크는 자신만 표현하는 것 같아 서운한 유다솜, 자신의 속도를 몰라주는 것 같아 속상한 이재황의 미묘히 어긋나는 대화들로 이어졌다.

강두는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일용직 아르바이트를 뛴 후 이나래를 만나기 위해 나섰다. 강두는 제작진 차에 동승해 이나래와의 약속 장소로 향했고 그 와중 자신의 성실한 삶을 응원하는 팬레터를 전해 받고 벅찬 웃음을 지었다. 뒤이어 강두는 이나래와 만났고 열심히 번 돈을 통장에서 빼 동묘 데이트를 즐겼다. 데이트를 마친 뒤 쉴 틈 없이 다시 일용직 현장으로 뛰어갔지만 이나래의 '잘 들어가고 있다'는 전화 한 통에 힘이 솟구쳤다. 그러나 다음 순간, 이나래가 강두를 찾아와 '개인적인 일 때문에 아무래도 만남이 어렵겠다'는 조심스러운 끝인사를 전했고 강두는 이내 '즐거웠다, 감사하다'며 담담히 이별을 받아들였다.

각각의 개성과 가치관으로 만남을 이어가던 커플들이 점점 시작과 마침표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남은 커플들의 결말은 어찌될지에도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ytnplus.co.kr)
[사진제공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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