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직접 해명 "입국한다면 귀화 아닌 기여 방안 고려"

유승준, 직접 해명 "입국한다면 귀화 아닌 기여 방안 고려"

2019.11.20. 오전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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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직접 해명 "입국한다면 귀화 아닌 기여 방안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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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이 일각의 오해에 해명했다.

유승준은 오늘(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사 내용을 캡처해 올리며 "인터뷰에서 김 변호사님이 분명히 '기여'라는 단어를 쓰셨는데 '귀화'라고 기사가 나왔다. 그리고 '재량권'을 '재산권'이라고 쓰셨다. 두 단어가 김 변호사님의 의도와 완전히 다르게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잘못 듣고 올리셨다면 빨리 수정해달라"며 "일부러 그렇게 하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확실하지 않은 기사가 이런 식으로 미화되거나 오보로 나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승준의 법률대리인인 김형수 변호사는 지난 19일 채널A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유승준이 입국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76년 한국에서 태어나 89년 부모님의 결정에 따라 이민을 갔다. 유년기를 한국에서 보냈고, 한국에서 연예활동을 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전히 한국이 자신이 태어난 고향이고, 좋게 생각하고 좋은 추억들을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 "유승준은 본의 아니게 여러 국민께 불편과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만약 입국하게 된다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고민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서울고등법원 제10행정부(한창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유승준이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최소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재판부는 유승준 측의 승소 판결을 내렸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유승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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