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청량미→성숙미 변신"…'워너비' 노리는 '골든차일드'의 2막(종합)

[Y현장] "청량미→성숙미 변신"…'워너비' 노리는 '골든차일드'의 2막(종합)

2019.11.18. 오후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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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청량미→성숙미 변신"…'워너비' 노리는 '골든차일드'의 2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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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골든차일드'가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청량한 소년의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남자로 컴백한 것. 골든차일드는 "딱 맞는 옷을 입었다"며 달라진 콘셉트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골든차일드가 오늘(18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YES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리부트(Re-boot)'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첫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미니 3집 '위시(WISH)'를 발표한 후 골든차일드가 1년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1년이라는 꽤 긴 공백기 동안 골든차일드는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시간을 보냈다고.

막내 최보민은 "성인이 되서 첫 쇼케이스다. 성인이 된 만큼 음악적으로도 성숙해지려고 노력했다. 골든차일드가 완전히 남자다운 모습으로 성숙하게 돌아왔으니, 무대를 잘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앨범명 '리부트'는 '시스템을 재시동해 시동 시의 상태로 되돌아간다'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제목에 걸맞게 골든차일드는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예고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골든차일드는 수록곡 '나침반' 무대를 가장 먼저 공개했다. '힘이 들 땐 좀 쉬어가도 괜찮아'라는 긍정적인 메세지가 담긴 가사와 완벽한 보컬, 화려한 칼군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Y현장] "청량미→성숙미 변신"…'워너비' 노리는 '골든차일드'의 2막(종합)

이날 공개된 타이틀곡 '워너비' 무대에서 골든차일드는 한층 성숙하고 섹시한 매력을 선사했다. 그동안 주로 청량하고 밝은 소년의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골든차일드는 이번 곡을 통해 완벽한 분위기 변화를 시도했다.

주찬은 '워너비'에 대해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진정성 있는 이상적인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가사인데, 어떤 대상에 도달하고 싶으면서도 내 안에 자아를 뛰어넘겠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보민은 "'워너비'는 남자다움이 어떤 건지 알려준 곡이다. 어떻게 해야 더 남자다운 모습이 되는지 고민하게 한 곡"이라고, 지범은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우리가 원했던 '워너비'의 모습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데뷔 후 가장 큰 이미지 변화를 시도한 앨범이지만, 골든차일드는 자신감이 넘쳤다. 김동현은 "밝은 곡도 어울리지만, 이번 앨범은 '딱 맞는 옷'이라 생각한다. 처음부터 세련되고 섹시한 이미지도 어울릴거라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과 더불어 총 12개 트랙이 담겼다. 유닛곡과 솔로곡이 담겨 다양한 음색을 느낄 수 있고, 멤버 장준과 TAG가 작사 참여한 곡이 다수 실려 골든차일드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더클래식이 1994년 발표한 1집 수록곡 '문제아'를 리메이크한 주찬의 첫 솔로곡 '문제아'와 지난 5월 디지털 싱글로 발패됐던 골든차일드의 첫 시즌송 '그러다 봄'도 수록돼 더욱 풍성한 음악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대열은 "골든차일드가 1년 공백기 동안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했는지, '리부트'를 통해 보여드리겠다. 또 타이틀곡 '워너비'를 통해 많은 분들의 워너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활동 각오를 전했다.

음악방송 MC를 맡고 있는 보민은 "항상 1위 후보 인터뷰나 트로피 전달을 하는데, 드릴 때마다 이게 우리 멤버가 되면 어떨까 생각한다. 이제는 컴백한 만큼 기대를 해보고 있다"며 성적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골든차일드의 첫 정규앨범 전곡 음원은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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