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김호영 "말 아낄 수밖에…실망시키지 않을 것" 성추행 논란 언급

'최파타' 김호영 "말 아낄 수밖에…실망시키지 않을 것" 성추행 논란 언급

2019.11.18. 오후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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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김호영 "말 아낄 수밖에…실망시키지 않을 것" 성추행 논란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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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동성 성추행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김호영은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최화정은 "지난주 김호영 씨가 한 주 동안 마음고생이 많았다. 그래도 청취자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셨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호영은 "'최파타'를 오래 하지는 않았지만 화정 누나, 피디분들, 작가분들, 모두 친구 같고 가족 같은 느낌이 든다. 심지어 청취자분들까지도"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항상 저를 반겨주시는 청취자분들, 저를 좋아하는 팬 여러분께 걱정 끼쳐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원래 내 모습을 아시는 분들은 제가 굉장히 속 시원하게 얘기해주셨으면 하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지금은 말을 아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여러분들을 절대 실망시켜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호영은 지난 9월 차량 내부에서 지인 A씨에게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피소됐다.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 측은 피소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추행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향후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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