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A씨 측 "BTS 50억 공연 사기 연루 의혹? 허위보도, 법적 대응할 것"

배우 A씨 측 "BTS 50억 공연 사기 연루 의혹? 허위보도, 법적 대응할 것"

2019.11.15. 오후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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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A씨 측 "BTS 50억 공연 사기 연루 의혹? 허위보도, 법적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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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A씨와 S대표는 BTS 50억 공연 사기에 연루되었다는 허위 보도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천명했다.

배우 A씨와 S대표가 방탄소년단의 50억 공연 사기에 연루됐다는 보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더 팩트'는 지난 14일 K씨의 BTS 해외 공연 사기 혐의에 배우 A씨와 S씨가 연루된 것으로 단독보도 했다. 하지만 배우 A씨와 S대표 측은 이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15일 A씨와 S대표의 법률대리인인 장헌 법률사무소 김동우 대표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A씨와 S대표가 잘못된 언론보도로 인해 심각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의 피해를 입었다. A씨와 S대표는 사기 범행을 한 주범 K씨와 무관하다"며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예고했다.

김동우 변호사는 "배우 A씨와 S대표는 사기 범행을 한 주범 K를 잘 알지 못하고, 오히려 K의 범행 등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었음에도, '더 팩트'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A씨와 S대표에게 확인하지 않고 허위 사실을 보도하여 더욱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장헌 법률사무소는 허위 사실을 보도한 언론사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으로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의 조치 역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더팩트는 방탄소년단의 해외 공연을 사칭한 수십억원 대 투자 사기가 발생했다고 보도하며, 피해자들의 총 피해 액수는 50억 여원에 달하고, 이번 투자 사기에는 유명 배우 A씨가 관여돼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내부 양식이 아니다. 위조 계약서와 위조 공문"이라며 "해당 계약을 체결한 바 없다. 범죄행위와 실질적인 피해 발생을 확인했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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