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시즌1·2도 조작 정황...엠넷 "피해보상·재발방지 대책 마련"

'프듀' 시즌1·2도 조작 정황...엠넷 "피해보상·재발방지 대책 마련"

2019.11.14. 오후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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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시즌1·2도 조작 정황...엠넷 "피해보상·재발방지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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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101'로 시작된 조작 의혹이 '프로듀스101' 시리즈 전체로 번진 가운데, 엠넷이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엠넷은 14일 "이번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진정으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재차 사과했다.

이어 "현재 회사 내부적으로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에 따른 합당한 조치, 피해보상, 재발방지 및 쇄신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프로듀스101' 조작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또는 사기·배임수재·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안 PD 등이 인정한 시즌 3, 4와 마찬가지로 시즌1과 시즌2에서도 방송에 나간 투표 결과와 시청자 투표 원본 데이터가 다른 부분이 있다는 점을 경찰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과 함께, 제작진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또한 CJ ENM의 고위 임원의 개입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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