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측, BTS 공연 사칭 사기에 "위조계약서, 범죄 확인시 법적조치"

빅히트 측, BTS 공연 사칭 사기에 "위조계약서, 범죄 확인시 법적조치"

2019.11.14.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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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측, BTS 공연 사칭 사기에 "위조계약서, 범죄 확인시 법적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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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의 해외 공연을 사칭한 사기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4일 더팩트는 국내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이 방탄소년단의 해외 인기를 이용해 국내 중소규모 기획사들을 참여를 유도하고, 투자금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약 50억 여원을 편취하는 투자 사기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연예관계자들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내부 서류 양식을 교묘하게 이용해 '대외비' 계약서를 허위로 작성했으며, 해외공연 사칭 대상 국가 역시 방탄소년단의 공식 공연 일정에 없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베트남 등 4곳으로 명시해 피해자들을 속였다.

이에 대해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내부 양식이 아니다. 위조 계약서와 위조 공문"이라며 "해당 계약을 체결한 바 없다. 범죄행위와 실질적인 피해 발생을 확인했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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