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②] 에릭남 "'1가구 1에릭남', 처음엔 부담 느꼈지만…감사한 표현"

[Y터뷰②] 에릭남 "'1가구 1에릭남', 처음엔 부담 느꼈지만…감사한 표현"

2019.11.14.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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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 에릭남 "'1가구 1에릭남', 처음엔 부담 느꼈지만…감사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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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릭남이 대표적인 수식어 '1가구 1에릭남'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에릭남은 첫 영어앨범 발매를 앞두고 지난 13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앨범 준비 과정과 그동안의 근황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대표적인 수식어로 자리 잡은 '1가구 1에릭남'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에릭남은 "처음에는 너무 스위트한 이미지가 좀 부담스러웠다. 예능에 나갔는데 제가 아무 말 안 해도 갑자기 꽃이 피어나고 무지개가 나왔다. 그런 부분들이 부담스럽고 이해가 안되서 피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가구 1에릭남'이라는 표현도 처음 나왔을 때는 정말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압박감이 생겼다. 혹시 제가 아픈 날이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날 만났다가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들을까 봐 걱정도 됐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은 그 부담감을 극복했다고. 그는 "너무 감사한 표현"이라며 "나이가 들고, 시간이 지나면서 있는 자체로 사람들이 받아들이도록 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그 이미지를 별로 신경 안 쓰고 그냥 있는 대로 표현하고 싶다. 하지만 누군가 만났을 때 언제든 친절하게 해드리려는 부분이 있다. 그분들에게는 큰일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보니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건 하려고 하고, 피곤하지 않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Y터뷰②] 에릭남 "'1가구 1에릭남', 처음엔 부담 느꼈지만…감사한 표현"

한편 에릭남은 14일 오후 6시 첫 영어앨범 'Before We begin'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Congratulations(feat. E. Bassy)'는 낡고 지난한 연애를 끝애면서 느끼는 해방감을 경쾌하게 풀어낸 곡이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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