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김호영, 오늘(12일) '복면가왕' 녹화 불참

'성추행 혐의' 김호영, 오늘(12일) '복면가왕' 녹화 불참

2019.11.12. 오후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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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김호영, 오늘(12일) '복면가왕' 녹화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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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김호영이 '복면가왕' 녹화에 불참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12일 YTN star에 "이날 MBC '복면가왕' 녹화 현장에 김호영은 참석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김호영은 MBC '복면가왕' 패널로 출연해 왔다. 당초 이날 진행되는 녹화에도 참여 예정이었으나, 전날 불거진 이슈 등으로 부담을 느껴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 매체는 김호영이 지난 9월 24일 차량 내부에서 A씨에게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피소됐으며, 김호영이 일정 상의 이유로 소환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김호영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금일 보도된 김호영씨에 관한 기사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현재 당사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중"이라며 "이후 모든 사실관계는 당사와 배우의 최종 확인 후 보도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당사 혹은 배우와 직접 확인하지 않은 내용의 유포 또는 추측성 기사 작성을 자제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리며, 이외 오보 등에 대하여 당사는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후 피해를 주장하는 A씨의 '카톡' 메시지가 공개되는 등 폭로가 이어졌고, 소속사 측은 피소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추행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향후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김호영은 '킹키부츠', '광화문 연가', '맨 오브 라만차' 등 다수 공연에 출연했다. 최근 활동 영역을 넓혀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에 출연 중이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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