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프로듀스X' 출연자 소환조사 검토…참고인 신분

경찰, '프로듀스X' 출연자 소환조사 검토…참고인 신분

2019.11.12. 오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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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프로듀스X' 출연자 소환조사 검토…참고인 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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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프로듀스X101'에 출연한 연습생들에 대한 조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출연자를 소환조사할 계획을 갖고,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 조사가 이뤄진다면 참고인 신분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전 압수수색 대상이 된 기획사 소속 연습생뿐만 아니라 당시 순위에서 예상과 달리 탈락한 연습생들까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연습생들에게 촬영과정에서 들은 이야기나 속한 소속사에서 순위 사전 조작 관련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지에 대해 주로 물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은 지난 7월 19일 프로그램 종영 이후 데뷔 멤버들간 최종 득표수 사이에 일정한 득표차가 반복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의혹이 확산되자 엠넷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지난 5일 투표 조작으로 인한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경찰 조사에서 안준영 PD가 올해 방송된 '프로듀스X101'과 '프로듀스48'에서 투표 조작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파문은 확산됐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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