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2일로 정례회의 연기…'프듀' 수사 결과 공개될까

경찰, 12일로 정례회의 연기…'프듀' 수사 결과 공개될까

2019.11.11.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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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2일로 정례회의 연기…'프듀' 수사 결과 공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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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정례 회의에서 엠넷 '프로듀스X101' 수사에 대한 내용을 밝힐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1일) YTN Star에 "11일로 예정됐던 정례 기자간담회 일정이 내부 사정으로 하루 미뤄져 12일 오전에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는 2주에 한 번 열리며, 수사 중인 건 중에서 사회적 관심이 큰 사안들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자리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프로듀스X101' 수사에 대한 내용이 언급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단, '프듀X'에 대한 브리핑이 아닌 만큼, 언급이 되지 않거나 언급되더라도 내용이 제한적일 가능성도 있다.

한편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은 지난 7월 19일 프로그램 종영 이후 데뷔 멤버들간 최종 득표수 사이에 일정한 득표차가 반복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의혹이 확산되자 엠넷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지난 5일 투표 조작으로 인한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경찰 조사에서 안준영 PD가 올해 방송된 '프로듀스X101'과 '프로듀스48'에서 투표 조작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파문은 확산됐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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