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군필' 돌아온 빅뱅 4人, 완전체로 컴백은 가시밭

[Y이슈] '군필' 돌아온 빅뱅 4人, 완전체로 컴백은 가시밭

2019.11.11.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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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군필' 돌아온 빅뱅 4人, 완전체로 컴백은 가시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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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멤버가 모두 전역했다. 이들의 컴백 향방에 시선이 쏠린다. 멤버 태양만 제외 모두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들의 컴백길은 여전히 가시밭이다.

멤버 태양과 대성이 지난 10일 오전 경기도 용인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식을 올리며 민간인으로 복귀했다. 이로써 빅뱅은 지난달 26일 먼저 전역한 지드래곤을 더불어 맏형 탑까지, 모두 군필자가 됐다.

2006년 가요게에 데뷔한 빅뱅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K팝을 주름잡는 그룹 중 하나로 자리했다. 특히 멤버 각자가 뛰어난 역량과 실력을 겸비하고 있어 솔로로도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멤버 승리가 지난 1월 일명 '버닝썬 사태'에 휩싸이면서 불명예를 안았고 결국 팀은 물론, 연예계를 은퇴했다. 여기에 군 복무 중이던 지드래곤은 병역 혜택, 대성은 소유 건물내 불법 성매매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이며 크게 휘청거렸다. 빅뱅의 향후 컴백에 물음표가 달렸지만 멤버들은 무사히 전역길을 밟았다.

그럼에도 불안은 여전하다. 빅뱅의 부흥을 함께해 온 YG 전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까지 각종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오르면서 대표직을 떠난 상태. 빅뱅의 정신적 지주가 사라진 셈이다.

이처럼 끊이질 않는 논란거리를 의식했던 탓일까. 탑은 지난달 13일 자신의 SNS에 '자숙이나 해라. 인스타그램 하지 말고 복귀도 하지 마라'는 네티즌의 댓글에 "네! 하느님!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동물 사진이나 보세요"라는 댓글을 달며 연예계 활동에 부정적인 느낌을 표했다.

멤버들간 사이와 별개로 빅뱅으로서 재기는 쉽지않은 모양새다. 이에 일각에서는 아무 문제없던 태양의 솔로 컴백을 바라는 응원글도 새어나오고 있는 상황. 또 지드래곤, 태양으로 이뤄진 유닛활동도 조심스레 바라는 모습이다.

태양은 전역식에서 "앞으로 많은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 군 생활했던 기간 동안 못보여드렸던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남다른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유일하게 구설수가 없는 멤버인만큼 태양의 컴백은 팬들로 하여금 기대치가 높다.

승리가 빠지고 4인조로 남게된 빅뱅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완전체 컴백 관련해서 소속사 측은 말을 아끼고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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