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합류+개연성 강화"...'범바너2', 예측불가 추리예능의 귀환 (종합)

"이승기 합류+개연성 강화"...'범바너2', 예측불가 추리예능의 귀환 (종합)

2019.11.08.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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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합류+개연성 강화"...'범바너2', 예측불가 추리예능의 귀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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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온라인 동영상(OTT) 기업 넷플릭스의 한국 최초 오리지널 예능 '범인은 바로 너!'가 시즌2로 돌아왔다. 국가대표 허당 이승기의 합류로 반전 추리가 기대되며, 스토리 면에서도 개연성이 강화됐다.

'X맨',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제작진과 '국민MC' 유재석이 의기투합한 '범인은 바로 너!'는 추리가 허당이라 손발이 바쁜 허당 탐정단의 본격 생고생 버라이어티로, 시즌 2는 유재석이 1년 만에 옛 동료를 불러모으고 동시에 국가대표 '허당' 이승기가 탐정단에 합류하면서 그들이 마주하게 된 새로운 사건들을 담는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범인은 바로 너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조효진 PD, 김주형 PD, 김동진 PD를 비롯해 유재석 김종민 이승기 박민영 세훈 세정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시즌2의 관전 포인트는 업그레이드 된 허당 캐릭터와 케미스트리다. 맏형 '동네탐정' 유재석을 필두로, 예리한 추리로 일당백 역할을 하는 '추리파탈' 박민영, 엉뚱한 '바보천재' 김종민, 열정만 넘치는 '갑분진지' 세훈과 '막강 막내' 세정 등 돌아온 원년맴버와 새롭게 합류한 '국대허당' 이승기까지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승기 합류+개연성 강화"...'범바너2', 예측불가 추리예능의 귀환 (종합)

이날 유재석은 이승기의 합류를 관전 포인트로 꼽으며 "이승기씨가 예능도 잘하고 다방면에 재능이 많다. 시즌1에서는 이광수와 함께 하다가 못하면서 빈자리 있지 않을까 걱정 많이 했는데 승기씨가 완벽하게 채웠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시즌1에 비해서 다들 친해져서 막내 라인 세정씨와 세훈씨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도 합류 소감을 밝혔다. 그는 "너무나 훌륭한 멤버들 사이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흥분이 많이 됐다"며 "(유)재석 형과 만나보고 싶었다. 만나는 건 'X맨' 이후 처음이다. 같이 고정적으로 하는 건 처음인데 정말 많이 배우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종민 형과는 다시 만나서 반가웠고, 박민영과는 든든한 친구 얻은 것 같다. 박민영이 해결을 거의 다 한다"며 "세훈이 같은 경우엔 이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너무 친해졌다. 세정은 막내로 활약해줬다"고 멤버들과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승기는 "많은 분들이 제가 강호동 형님과 방송을 많이 했기 때문에 유재석 형과 함께 하는 것에 색다르게 봐주시고 관심 많이 가져주시는 것 같다. 호동이 형과는 방송한지가 오래됐지만 유재석 형과 한 번 쯤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대한민국 예능계 책임지고 계신 두 분께 수업한다는 마음으로 배워보고 싶었다. '범인은 바로 너'를 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유재석 형이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승기 합류+개연성 강화"...'범바너2', 예측불가 추리예능의 귀환 (종합)

기존 예능과 달리, 매 회가 따로 또 같이 연결되며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 낸다는 점도 '범인은 바로 너'만의 특징. 제작진 또한 이번 시즌2에서 더욱 강려해진 스토리가 흥미를 자극할 것이라 자신했다.

조효진 PD는 "시즌2는 시즌1에서 사라졌던 유재석 탐정이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사건을 풀어가면서 연쇄살인마를 만나게 되고 모든 스토리가 연결된다. 사건에서 등장하는 게스트들이 사건의 실마리를 쥐기도 하고 그분들을 따라가다 보면 예상치 못한 반전들이 보이게 된다. 스토리 연결성이 시즌1에 비해 훨씬 강화됐다. 게스트들도 훨씬 더 자연스럽게 연기를 잘 해주셨다. 탐정단이 몰입할 수 있게끔 큰 역할을 많이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김주형 PD는 "처음 기획할 때부터 스토리를 끌고 가는 예능을 하고 싶었다. 시즌1에서 탐정단이 탄생한 후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상황에서 사건을 해결하기 때문에 상황을 만들어주는 게스트들의 역할이 중요했다. 시즌2에서도 주변 인물들이 탐정단을 더 복잡하게 만들어준다.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리얼 예능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층 진해진 케미스트리와 강력해진 웃음,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돌아올 '범인은 바로 너2'는 오는 11월 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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