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11일 컴백 쇼케이스 취소…프듀 제작진 구속 여파

아이즈원, 11일 컴백 쇼케이스 취소…프듀 제작진 구속 여파

2019.11.07. 오전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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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11일 컴백 쇼케이스 취소…프듀 제작진 구속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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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이즈원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취소됐다.

7일 오전 아이즈원 측은 "오는 11일 예정이었던 쇼케이스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아이즈원은 11일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BLOOM*IZ)'를 발표하고 약 7개월 만에 국내에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피에스타'와 MC몽이 작곡한 수록곡 '오픈 유어 아이즈'를 비롯한 다양한 트랙이 풍성하게 담길 것으로 예고됐다.

하지만 지난해 아이즈원을 탄생시킨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이 순위 조작 논란에 휩싸였고 담당 PD마저 조작 혐의를 인정, 파장을 일으켰다. 이같은 민감한 문제로 아이즈원 측은 전격 미디어 쇼케이스를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즈원의 앨범 컴백에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듀스X 101'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지난 5일 사기,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됐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부사장 김 모 부사장, '프로듀스X' 이 모 PD는 불구속됐다. 경찰은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외에도 Mnet의 윗선이 순위 조작에 개입했거나 최소한 묵인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안준영 PD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예 기획사들을 상대로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서 40차례 넘게 접대를 받았으며 한 번에 수백만 원씩 전체 접대 액수가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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