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현아♥던, 솔직해서 더 아름다운 커플…궁금증에 모두 답하다(종합)

[Y현장]현아♥던, 솔직해서 더 아름다운 커플…궁금증에 모두 답하다(종합)

2019.11.05. 오후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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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현아♥던, 솔직해서 더 아름다운 커플…궁금증에 모두 답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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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공식 커플' 현아와 던이 공동 쇼케이스에서 변함없는 애정을 뽐냈다. 또 공개열애를 결정했던 순간부터 동시컴백을 계획하게 된 과정까지, 모든 것에 대해 진솔한 대답을 전하며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가수 현아와 던(DAWN)의 컴백 쇼케이스가 오늘(5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날 오후 6시 현아와 던은 각각 새 디지털 싱글 '플라워 샤워'와 '머니'를 각각 발매한다.

동시 컴백에 앞서 공동 쇼케이스를 열면서 두 사람의 신곡 무대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날 현아와 던은 동시에 무대에 등장해 연예계 공식 커플 답게 자연스러운 포토타임을 진행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어 각자의 무대를 공개했다. 먼저 던이 무대에 올랐다. 던의 신곡 '머니'는 청춘의 시간 속에서 '돈'의 가치에 대한 진지한 물음들을 독백처럼 풀어낸 곡으로, 던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어진 현아의 무대는 상반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곡 '플라워 샤워'는 삶의 화려한 한 때를 피고 지는 꽃에 비유한 가사가 밝은 사운드와 대비되는 곡으로, 현아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신곡 무대를 공개한 뒤 두 사람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 임했다. 지난해 공개열애를 발표한 뒤 솔직한 심경부터, 소속사 피네이션과 계약을 체결했던 이유, 동시컴백을 결정한 이유까지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두 사람은 진지하면서도 진솔하게 답변을 이어갔다. 먼저 소속사 수장 싸이에 대해 던은 "본인도 아티스트이시다보니 자기 일처럼 계속 조언해주시고, 신경을 많이 쏟아주셔서 부담감을 덜고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답했다.

동시 컴백을 준비한 건 두 사람의 결정은 아니었다고. 현아는 "서로 양보를 안 한 것"이라며 "둘이 같이 나가면 어떻게 해야할까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준비했고, 티격태격하기도 했다. 연습실 쟁탈전도 있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신곡을 발표하지만, 두 사람은 듀엣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의외의 답변을 이어가기도 했다. 현아는 "던 씨에게 배울 점이 많고, 자극이 된다. 하지만 음악적인 스타일은 잘 안 맞는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Y현장]현아♥던, 솔직해서 더 아름다운 커플…궁금증에 모두 답하다(종합)

가수이기 이전에 연인으로서 서로의 장점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현아는 "남자친구 효종이는 제가 언제가 나신감을 잃지 않고 무대에서 예쁘게 웃을 수 있도록 믿음을 주는 든든한 지원군"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던은 현아에 대해 "연습생일 때부터 봤는데, 이렇게 많은 인정을 받는 대스타인데도 이렇게 겸손하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길 수 있구나 생각했다. 연인을 존경할 수 있다는게 가능할까 했는데 정말 가능하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전 소속사에서 SNS와 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열애 사실을 직접 밝히며 일부 팬들에게 충격을 줬고, 결국 오랜 시간 함께한 소속사와 결별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현아는 "너무 솔직하지 않냐는 주변의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솔직하자고 결심하고 선택하기 까지가 어려웠고, 결정한 순간 부터는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거짓말은 거짓말을 또 낳는게 무서웠다"고 밝혔다.

던은 "상처받은 분들에게 솔직하게 미안한건 미안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저도 생각하고 진중하게 결정한 문제다. 더 열심히 해서 보여드리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과의 계약 체결 당시 심경도 전했다. 현아는 "솔직히 같은 회사에 들어갈거라 생각하진 않았다"고, 던은 "얼떨떨한 상태로 대표님을 만났는데 편하게 대해주셨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현아는 "제가 곡이 많더라. 대표님, 콘서트 하고 싶습니다"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고, 던은 "신인이기 때문에 많이 불러주신다면 열심히, 뼈가 부러지도록 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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