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박스오피스 1위...'82년생 김지영' 258만↑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박스오피스 1위...'82년생 김지영' 258만↑

2019.11.05. 오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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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박스오피스 1위...'82년생 김지영' 258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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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감독 팀 밀러)가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9만 819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6만 5029명이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맥켄지 데이비스)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가브리엘 루나)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28년 만에 제작자로 시리즈에 복귀한 제임스 카메론과 '데드풀' 팀 밀러 감독이 함께 해 2019년 최고의 액션 블록버스터 탄생을 알렸다. 여기에 시리즈의 상징인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린다 해밀턴의 컴백으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그 뒤를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이 이었다. 8만 9465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는 현재까지 258만 8453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개봉 5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개봉 8일째 손익분기점을 넘는 등 '평점 테러'와 상관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일본 영화에 대한 "편견을 거둬달라"라고 호소했던 '날씨의 아이'(감독 신카이 마코토)는 3위를 차지했다. 2만 4456명이 영화를 봤다. 누적 관객 수는 36만 1608명이다.

'날씨의 아이'는 도시에 온 가출 소년 호다카가 하늘을 맑게 하는 소녀 히나를 운명처럼 만나 펼쳐지는 아름답고 신비한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너의 이름은.'(2017)으로 국내에서 371만 관객을 모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3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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