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긴 공백+한승우 제외' 빅톤, 눈물로 성장한 4년 차(종합)

[Y현장] '긴 공백+한승우 제외' 빅톤, 눈물로 성장한 4년 차(종합)

2019.11.04. 오후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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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긴 공백+한승우 제외' 빅톤, 눈물로 성장한 4년 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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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년차 그룹 빅톤이 긴 공백기를 뚫고 컴백했다. 노래도, 사람도 성숙돼 돌아왔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빅톤의 미니 5집 'nostalgia'(노스텔지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현장은 빅톤을 보기 위한 취재진으로 붐볐다. 짧은 포토타임 이후 이번 신보 수록곡 'New world'(뉴월드) 무대가 펼쳐졌다. 블랙과 화이트 의상을 입고 등장한 빅톤은 깔끔한 보컬은 물론, 타이트한 안무 동작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최병찬은 "1년 6개월만에 컴백했다. 정말 무대가 그리웠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고 굉장히 뿌듯한 한 해가 될 거 같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강승식은 "얼른 좋은 성적을 거두며 월드 투어를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나온 만큼 자기 관리에 신경을 썼다.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운동도 열심히 하고 준비도 최선을 다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음반은 빅톤이 1년 6개월의 긴 공백기 끝에 발매하는 음반이자, 한승우를 제외한 강승식, 허찬,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의 첫 6인 체제 음반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빅톤은 "공백기 동안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았다. 여러 부분에 대해 레슨을 받았다. 각자 멤버들끼리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룹 엑스원 활동으로 자리를 비운 한승우를 대신 강승식이 리더로 변경됐다. 이에 강승식은 "리더라는 자리의 부담을 지울 순 없었다. 6인 체제가 된 만큼 이전보다 더 성장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최병찬도 "7인 체제 때보다 더 좋은 시너지를 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승우의 부재가 느껴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Y현장] '긴 공백+한승우 제외' 빅톤, 눈물로 성장한 4년 차(종합)

빅톤이 새롭게 발표하는 미니 5집 'nostalgia'는 지나간 사랑과 사람에 대한 그리움 마음을 표현한 음반으로, ‘그리운 밤’을 비롯해, ‘Intro(nostalgia)’, ‘New World’, ‘걱정이 돼서’, ‘Here I am’, ‘Hands up’까지 총 6곡의 다채로운 장르로 채워져있다. BXN, 라이언 전, 김태주 등 최정상 작가진들이 힘을 보탰으며, 도한세, 허찬, 강승식 등 멤버들이 곡 작업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팅 역량을 드러냈다.

최병찬은 "수록곡 모두 처음 시도하는 장르다. 전보다 성숙해지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알차고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 긴말보다는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빅톤은 이번 신보 타이틀곡 '그리운 밤'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무대를 연이어 공개했다. 타이틀곡 '그리운 밤'은 지난해 호평을 얻었던 싱글 '오월애'를 잇는 아련한 가사와 파워풀한 멜로디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곡으로, 앞서 미리듣기를 통해 강렬한 히트를 예감케하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퍼포먼스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했다. 빅톤은 아련한 표정 연기와 절제 있는 보컬 스킬을 선사하며 곡의 애절함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빅톤은 "정말 기다려왔던 시간이다. 이번 활동으로 인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오래 기다린 만큼 저녁에 있을 팬들과의 만남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릴 거 같다"라고 끝말을 남겼다.

한승우, 최병찬의 Mnet ‘프로듀스X101’ 출연 이후, 재조명 받으며 그룹의 새로운 2막을 연 빅톤은 팬미팅, 방송 출연, 화보 및 광고 촬영에 대대적인 아시아 투어까지 국내외로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며 급격한 상승세와 달라진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대세 보이그룹으로서 입지를 단단히 굳힐 빅톤의 이번 컴백에 더욱 기대가 쏠리고 있다.

빅톤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5집 'nostalgia'와 타이틀곡 '그리운 밤'을 공개하고 컴백 행보에 돌입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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