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트로트 작곡가 변신...신인 박민주 '꽁냥꽁냥' 작사·작곡

최민수, 트로트 작곡가 변신...신인 박민주 '꽁냥꽁냥' 작사·작곡

2019.11.01. 오전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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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트로트 작곡가 변신...신인 박민주 '꽁냥꽁냥' 작사·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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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가 트로트 작곡가로 변신했다.

1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율에 따르면 최민수가 최근 데뷔 무대를 마친 트로트 신인가수 박민주의 '꽁냥꽁냥'의 작곡과 작사를 맡아 했다.

박민주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로서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한 실력파다. 케이블 한 프로그램에서 최고 노래 실력자로 이슈를 모으며 가수로서 가능성을 드러낸 바 있다.

데뷔곡 '꽁냥꽁냥'은 트로트 특유의 신나는 리듬과 연인사이의 사랑,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애절함을 담은 가사가 더해진 곡. 트로트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와일드 웨스트 감각의 도입부와 박민주만의 애교섞인 표현이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작사˙작곡 모두 배우 최민수가 담당한 노래라 눈길을 끈다. 최민수는 소속사를 통해 "처음엔 달달하고 경쾌한 포크송을 만들려 했는데, 박자가 트로트 스타일로 변형되면서 '꽁냥꽁냥'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제목 역시 처음엔 '꽁냥하게~'란 제목으로 진행한 것이 마지막엔 '꽁냥꽁냥'으로 발매되었다"고 덧붙혔다.

박민주는 "'꽁냥꽁냥'이라는 곡은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준비하는 기간 동안에는 참 길고 보이지 않는 시간이었지만 음원 발매를 앞둔 지금 돌아보면 너무도 짧은 시간이었다는 것에 아쉬움이 있다"며 "대 선배님이신 최민수 선배님의 곡이란 사실을 알고 난 후에 감격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고, 그간의 아쉬움이 모두 사라지는 기쁨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매니지먼트 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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