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나문희 "3600만 배우? 한사람한테라도 감동 주고파"

[Y현장] 나문희 "3600만 배우? 한사람한테라도 감동 주고파"

2019.10.30. 오전 12: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현장] 나문희 "3600만 배우? 한사람한테라도 감동 주고파"
AD
배우 나문희가 '3600만 배우'라는 타이틀에 대한 의미를 공개했다.

30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감쪽같은 그녀'(감독 허인무, 제작 지오필름) 제작보고회가 배우 나문희 김수안 그리고 허인무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나문희는 '수상한 그녀' '아이 캔 스피크' 등의 작품으로 3600만 관객을 웃고 울린 명불허전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

이날 나문희는 "관객이 얼마가 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사람한테라도 감동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면서 "제작하는 분들도 있지 않나. 관객이 많이 들면 좋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제훈, 김수안 등 후배 배우들이 편안함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서는 "화를 안 내려고 상당히 노력한다. 촬영장이 아니더라도 화를 내지 않으려고 하는데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다"라면서도 "일하는데, 내 식구인데 화내면 안 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다.

나문희가 맡은 말순은 나 혼자 잘 살다가 난생처음 만난 손녀와 예상치 못한 동거를 하게 된다.

오는 11월 27일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