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감쪽같은 그녀' 김수안 "나문희 선배님, 신세대적...환장의 콤비"

[Y현장] '감쪽같은 그녀' 김수안 "나문희 선배님, 신세대적...환장의 콤비"

2019.10.30.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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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감쪽같은 그녀' 김수안 "나문희 선배님, 신세대적...환장의 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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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안이 대선배 나문희와의 호흡을 밝혔다.

30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감쪽같은 그녀'(감독 허인무, 제작 지오필름) 제작보고회가 배우 나문희 김수안 그리고 허인무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수안은 나문희와의 호흡에 대해 "처음에는 너무 대선배라서 무섭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선배님이 워낙 잘 챙겨줬다. 저희 외할머니처럼 잘해줬다. 어렵지 않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문희 선생님이 신세대적이었다. 할머니 같은 따뜻함은 있는데 나이 차가 느껴지지 않았다"라면서 "환상의 콤비라고 말했는데 영화에서는 환장의 콤비로 느껴지지 않을까 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나문희는 "(김)수안이랑 연기 스타일이 다르다. 나는 노심초사한다면 수안이는 가만히 있거나 놀았다. 속으로 은근히 불안했다"라면서도 "연기 시작하면 시치미 뚝 떼고 나보다 더 잘했다. 연습을 많이 해서 오고 작품에 깊이 들어갔는데 괜히 염려했다. 아주 호흡이 좋았다"라고 만족했다.

허인무 감독은 김수안에 대해 "아역배우인데 아역이라는 말을 굳이 붙일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라면서 "한 번도 아이랑 작업한다는 생각을 안 했을 정도로 해석도 표현도 잘했다. 매일 매일이 선물 같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다.

오는 11월 27일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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