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신의 한 수: 귀수편' 권상우 "외로운 시간 많았다"

[Y현장] '신의 한 수: 귀수편' 권상우 "외로운 시간 많았다"

2019.10.29. 오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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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신의 한 수: 귀수편' 권상우 "외로운 시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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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가 영화 촬영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털어놨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감독 리건, 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아지트필름)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가 배우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 그리고 리건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권상우는 "귀수가 대사가 많지 않아서 신마다 존재감을 표현해야 하는데 평이해 보이면 어떡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디테일, 표정, 감정선 등을 고민하면서 자기 최면을 많이 걸었다"라면서 "외로운 시간이 많았다. 촬영 기간 귀수의 복수 여정을 따라가면서 몰입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다. 2014년 개봉한 정우성 주연의 '신의 한 수' 스핀오프 시리즈로 주목을 받고 있다.

권상우는 "개봉했을 당시 '신의 한수'를 봤다. '귀수편'을 준비하면서는 일부러 안 봤다. 시리즈이긴 하지만 전혀 다른 톤의 영화라고 생각했다. 너무나 좋아했던 정우성 선배가 출연했던 영화라서 부담감이 있다. 그런데 준비하면서 신났다. 새로운 톤의 영화를 만들어내겠다는 기대감이 있었고 설레었다. 감독님께서 배우들을 많이 믿어줬다"라고 말했다.

귀수 역할을 위해 8kg을 감량한 권상우는 "먹는 걸 좋아하는데 3개월 동안 못 먹어서 힘들었다. 운동하는 건 힘들지 않았다. 조금이나마 귀수처럼 보일 수 있는 과정이었다"라고 돌이켰다.

오는 11월 7일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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