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흔든 화제작 '시빌', 11월 국내 개봉 확정

칸영화제 흔든 화제작 '시빌', 11월 국내 개봉 확정

2019.10.24. 오후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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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흔든 화제작 '시빌', 11월 국내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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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회 칸영화제를 흔든 웰메이드 영화 '시빌'이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24일 수입사 스톰픽쳐스코리아 측은 "영화 '시빌(감독 쥐스틴 트리에)'이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시빌'은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심리치료사 시빌이 위기에 놓인 여배우 마고를 통해 내면에 묻어두었던 강렬한 기억과 감정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제 사상 가장 치열했던 제72회 칸영화제를 비롯헤 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57회 뉴욕영화제, 16회 국네시네필소사이어티어워즈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시빌'은 우아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인정 받고 있는 프랑스 영화 감독 쥐스틴 트리에가 각본과 연출을 맡아 독특한 다층적 액자식 구성과 시종일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주인공들의 요동치는 감정선으로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가장 따뜻한 색, 블루'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가 여배우 마고 역을 맡아 또 한번 매력적인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여기에 '엘르'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버지니아 에피라가 소설 쓰는 심리치료사 시빌 역을, '토니 에드만' 산드라 휠러가 영화 감독 마이크 역을, '단지 세상의 끝' 가스파르 울리엘이 마성의 남자 이고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또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재키' '퍼스널 쇼퍼' 등 시네필들의 열렬한 호응을 불러모은 작품의 웰메이드 제작진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본능은 뒤섞일수록 더욱 격렬해진다'는 카피도 어우러져 두 여인이 엮이게 되면서 벌어질 사건과 격렬해지는 본능, 요동치는 감정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높인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스톰픽쳐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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