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실베스터 스탤론 vs 아놀드 슈왈제네거...액션 장인의 맞대결

[Y이슈] 실베스터 스탤론 vs 아놀드 슈왈제네거...액션 장인의 맞대결

2019.10.22.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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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실베스터 스탤론 vs 아놀드 슈왈제네거...액션 장인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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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액션 장인들이 맞붙는다. '람보'와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사랑을 받은 실베스터 스탤론과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그 주인공이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람보: 라스트 워'(감독 애드리언 그런버그)는 실베스터 스탤론의 다섯 번째 '람보' 복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람보4: 라스트 블러드' 이후 11년 만에 돌아왔다. '람보'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번 작품은 36년간 치열하게 전장을 누비던 존 람보(실베스터 스탤론)가 멕시코 카르텔에 맞서 펼치는 일생일대 마지막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1980년대 혜성처럼 등장한 '람보'는 독보적인 1인 액션을 선보인 실베스터 스탤론을 액션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 람보는 총, 칼 활 등 클래식한 무기를 자유자재로 쓰는 것을 물론, 뛰어난 전생 술을 활용해 통쾌하게 적을 압살했다.

월남전 참전 용사가 전쟁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경찰에 쫓기게 되자 전쟁에서 익힌 게릴라 전술로 외로운 싸움을 펼치는 이야기로 지지를 받았다.

[Y이슈] 실베스터 스탤론 vs 아놀드 슈왈제네거...액션 장인의 맞대결

이에 36년간 전쟁터에서 삶을 보낸 람보의 마지막 전쟁이 얼마나 치열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액션계의 살아있는 전설'이 된 실베스터 스탤론은 더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를 통해 '람보'의 마지막 장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21일 내한해 자신이 여전히 "쓸모 있고 팔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감독 팀 밀러)로 1984년부터 시작된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이어 간다.

30일 개봉하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맥켄지 데이비스)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가브리엘 루나)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시리즈의 상징적인 캐릭터인 'T-800'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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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인생 캐릭터로 꼽히는 T-800은 미국영화연구소 선정 '최고의 히어로 50'과 '최고의 빌런 50'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유일무이한 캐릭터다. 상징적인 T-800의 존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제작진들은 베일에 감춰진 그의 서사와 여정을 풀어주고자 새로운 스토리를 완성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터미네이터'의 모든 시리즈가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줄 수 있게 만들어졌다. 미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전역, 호주 등 어디에 영화를 데려가도 즐겁게 볼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면서 "전 우주적으로 통할 수 있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영화가 좋으면 홍보도 재밌다. 기쁜 마음으로 영화를 가지고 왔다"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처럼 10월 극장가는 20세기를 평정했던 액션 아이콘들의 뜨거운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제이앤씨미디어그룹,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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