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MC몽, 25일 음감회·콘서트로 공식석상…논란에 입 열까

[Y이슈] MC몽, 25일 음감회·콘서트로 공식석상…논란에 입 열까

2019.10.22. 오후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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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MC몽, 25일 음감회·콘서트로 공식석상…논란에 입 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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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이 3년 만에 공식석상에 나선다. 같은날 취재진을 대상으로 하는 음감회에 이어 단독 콘서트까지 열면서 긴 공백을 깨고 복귀한다.

소속사 밀리언마켓에 따르면, MC몽은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덟 번째 정규앨범 '채널8'을 공개한다. '인기'와 '샤넬' 두 트랙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컴백한다.

여덟 번째 정규앨범에는 이 외에도 '무인도(feat.MOON)', '내 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 PART2(feat.양다일)', '온도(feat.수란)', '알아(feat.HYNN)', '존버(feat.쿠기, 지젤)', '인기 INST.', '눈이 멀었다(쿠키 VER.)' 등 총 11곡을 수록했다.

MC몽이 정규앨범을 내는 건 2016년 11월 발매한 정규 7집 'U.F.O' 이후 3년 만이다. 과거 '천하무적', 'I Love U Oh Thank You' 등 대중적인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은 만큼 이번엔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관심을 모은다.

하지만 그전에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는 그동안의 논란이다. MC몽은 음원 발매에 앞서 25일 오후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음감회를 연다. 이 행사에서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있어, 많은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MC몽은 2010년 병역 기피 혐의가 불거지자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대법원은 2012년 MC몽에 대해 고의로 치아를 발치한 의혹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언했다. 그러나 입대 연기 혐의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인정됐다.

병역기피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았고, 결국 MC몽은 긴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4년 6집 앨범을 발매하고 차트 상위권을 기록했지만, 활동은 하지 않았고, 7집 'U.F.O' 발표 당시에도 음악방송 활동은 하지 않았다.

이번 정규 8집 발매를 앞두고도 MC몽 측은 극도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여왔다. 콘서트 개최 소식을 먼저 알린 뒤 신보 발매를 알렸고,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까지 "확인 중"이라며 소속사는 답을 유보했다.

그러나 25일에는 취재진을 마주하고 질문에 답을 해야만 하는 상황. 정면돌파를 선택한 만큼 그동안의 논란에 대해, 현재 시점에 복귀를 계획하게 된 이유 등에 대한 질문이 나온다면 MC몽이 과연 진솔한 속내를 들려줄지 관심을 모은다.

25일과 26일 MC몽은 단독 콘서트 '몽스터 주식회사'를 통해 관객들도 만난다. 역시 3년 만에 여는 공연으로, '제1회 주주총회, 할로윈 파티'라는 테마로 보다 다채로운 무대 장치를 더한 즐거운 공연을 펼친다는 각오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밀리언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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